[Movie] 추격자


웰메이드 영화니, 괴물 신인감독 영화니,, 개봉전 시사회부터 화제를 몰고온 [추격자]를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비추!
보고나서 꽤나 기분이 우울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뿐이고 현실과는 다른 맥락으로 영화를 감상해야겠지만, 이영화는 그게 안됐다.

판타지 영화를 볼땐 누구나 잠시동안 환상에 빠졌다가 나오면 그만인건데..
이 영화는 실제 저런 사건이 일어날 것 같고(아니..실제일어났던것도 같고..) 실제로도 저런식으로 사건이 진행될 것 같고..
사람이 죽는 건 진짜 한 순간일 것 같고, 누가 누구를 믿는다는것 조차 사실은 믿을 수 없는 것 같은..그런 생각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온통 머릿속에 남아서 집에오는 전철을 타서도..우울할 정도였다.

소문대로 주말 명동의 극장에서 [추격자]는 매진이었다. 
동시에 2개의 관에서 영화를 상영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다들 어떤 기분을 안고 극장을 나왔는지는 잘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요런요런류의 영화 더 기피할 것 같다.
차라리 6년째 연애중을 보고난 기분이 훨씬 나았다고!!!!
그나저나 요즘엔 왜 로맨틱코미디 영화 안하는거야~ 꽃피는 봄이 오는데 이런 우중충한 영화만 들입다 개봉하고..

[사랑보다 황금] 하고 [27번의 결혼리허설] ..개봉하면 냉큼 보러가야지..#_#


*** 영화관을 나오니 벌써 해가져서 남산타워에 불이 환하게 들어와있더라.
    문제는 영화를 보고나서 감정이 남아 이 야경도 왠지 어둡고 스산한..그리고 뭔가 불길한 징조인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는거지
   

by busstop | 2008/02/19 22:02 | 끄적끄적(잡담)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wannago.egloos.com/tb/143675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