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3일째 방문

오랜만에 동네친구를 만나서 연속 3일째 명동에 가게 됐다.
평소에도 명동 안좋아하는데.. 금토일 내도록 명동에 오려니..역시 예상대로 사람도 많더군..-_-;;

분명히 아침을 먹고 출발했는데, 어찌어찌 12시 넘어 도착하니까 배가 고프더라고.
진짜 먹을거 왕 없는 명동 같으니..

어렸을때 한창 종로&명동 코스에 빠져있을 무렵은, 팸레 lover 여서..
명동에 위치한 수많은 팸레들..아웃백, tgif, 토니로마스, 브루스케타 등만 다녀도 충분했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이 확질리면서부터는 너무 먹을게 없더라고.
이때부터 명동의 돈까스집(서호돈까스, 명동돈까스 등등) 칼국수집, 낙지집, 분식집, 심지어는 푸드코트까지..돌아다녀봤는데.
진짜..대중없는 맛들이었다.. =ㅁ=
(이때문에 더 명동과 내마음의 간격이 벌어진지도 몰라..)

여튼, 오늘의 선택은 롯데리아 햄버거 셋트!
명동에서 밥먹기 싫어서 시청역근처에 있는 산하네분식(거대찐빵을 파는곳)을 갔건만..굳게 닫혀있는 문만 보고 나와서.
날도 춥고 배는 고프고,, 마침 12~2시까지 런치로 비싼버거셋트를 4천원에 할인해준다기에.. 
영헌구는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나는 파프리카베이컨버거셋트.
각각 5천 얼마인가 하는 셋트인데. 런치기때문에 각 4천원씩..해서 저렴하게 먹었다.
(물론 통신사카드 할인은 중복불가!)
요게 유러피안치즈버거. 저 새우까스 같이 생긴게..실은 치즈를 튀겨낸 것.
영헌구씨가 한창 빠져있는 버거라고..
음,.,그러고보니 난 햄버거빵에 깨가 올라간게 싫어서 햄버거 안먹은지 꽤됐는데, 영헌구씨가 최근 저 버거에 빠져계시대서
들린감도 없지 않다.
버거로 건강해질까나..하는 생각에 주문한 파프리카베이컨버거.
사실 불고기버거나 파프리카뭐시기 버거나 맛은 비슷한거 같다. 크기만 좀 차이나지..
한우불고기버거가 꽤 맛있었다는데..없어진건가..
그래도 오랜만에..정말정말..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가 몇입 안베어물었는데..손에 남은것이 없었다.

그리하여 백화점도 몇바퀴돌고 명동시내 방황도 하다가..스무디킹으로..gogo..
여기도 영헌구가 빠져있는 곳이었지..
난 이번에 2번째 방문.
스무디는 꽤 맛있다고 느끼는 곳이지만, 굳이 찾아와서 음료를 마실 정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다.
갑자기 이 원색간판을 보니 미국의 잠바쥬스가 떠오르네..
어찌어찌 오늘의 모든 메뉴를 총괄한 영헌구씨..
스무디킹에서는 스트로베리키스를 마심.
그녀의 행보에 동참한 나..
3일동안 명동 나다니니 진짜 피로하다..아놔..
이젠 친구를 만나 6시간이 넘으면 한계가 오는거 같아..ㅠ_ㅠ

by busstop | 2008/02/19 22:11 | 없어(만나는사람)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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