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7일
노약자석 앉기가 이렇게 피로해서야..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하는 회식이란 것을 하고..10시쯤 신도림 방향 2호선에 올라탔다.
다행히 수요일이라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물론 자리따윈 없었지만..]
사당쯤 갔을까..노약자석에 자리가 났기에 앉았다.
노약자석은..꼭 어르신들만, 혹은 어르신으로 되어가는 아줌마,아저씨만 앉는 공간은 아니잖아~?!
아래 표지판을 보면, 다리에 붕대감은 저 피플..있지 않냐고..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는 중에 반대편에도 자리가 있는데, 내 쪽으로 타신 어르신이 있었던 거다.
앞에 있는 30대 초반 샐러리맨이 통화하는 날 툭툭치면서 어르신 계신데 자리 안비키냐고 큰 소리로 말하는 시츄에이션.
딴에는, 정신못차리는 젊은애가 얼굴 두껍게 할머니, 할아버지 세워놓고 지가 편하게 가려고 앉아있는 걸로 보였겠지..=ㅁ=+
멀쩡한 애가 미쳤다고 회사다니면서 한쪽발에 신발도 안신고 석고붕대 하고 다닐까..
아주 그냥 확 짜증이 밀려와서 '저 다리 다쳤다구요!! 꽥!!' 했다..
그제서야 다친 발을 본건지, 아니면 성질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얌전히 가다 내리시더만..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아주 그 30대 오지랖 넓은거 밉상이었다..
보름전에 골절상으로 깁스를 하면서, 오늘로서 5~6번쯤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벌써 3번째 참견들이시다.
얼굴이 뻔뻔하게 생긴거야 뭐야..사람이 앉아있으면 사정이 있을거란 생각들은 안하나?
티나게 발에 깁스한 사람한테도 이런 지경이니. 임신이라도 하면, 죽을 것 같아도 노약자 석에 못앉아있겠다..
배가 남산 만해지기 전까진..;; 쓰러질 것 같은 상황이라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어르신이나 참견쟁이들이 비키라고 얘기했을때..
큰소리로 '나 임신했다구요~! 진짜 죽을 것 같으니까 좀 닥쳐!' 이렇게 얘기할 순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경로우대 사상에 엄청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진짜 심신이 피로한 젊은이가 정정한 50~60대를 한 30분쯤 세워두고 앉아가면 안되겠냐고..;;
몰라..난 지금 50~60대가 안됐으니까..그때가선 내 지정예약좌석에 앉아있는 젊은 것들을 쫓아내고 싶을지도..
그렇지만, 적어도 말이지..
너무 당당하게 면박주면서 자리 양보를 받고 싶지는 않을거같다.
아,,요새 Nell의 [기억을 걷는 시간] 이라는 노래 좋다.
기분 풀고 일해야지..일하자 일.....
다행히 수요일이라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물론 자리따윈 없었지만..]
사당쯤 갔을까..노약자석에 자리가 났기에 앉았다.
노약자석은..꼭 어르신들만, 혹은 어르신으로 되어가는 아줌마,아저씨만 앉는 공간은 아니잖아~?!
아래 표지판을 보면, 다리에 붕대감은 저 피플..있지 않냐고..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는 중에 반대편에도 자리가 있는데, 내 쪽으로 타신 어르신이 있었던 거다.
앞에 있는 30대 초반 샐러리맨이 통화하는 날 툭툭치면서 어르신 계신데 자리 안비키냐고 큰 소리로 말하는 시츄에이션.
딴에는, 정신못차리는 젊은애가 얼굴 두껍게 할머니, 할아버지 세워놓고 지가 편하게 가려고 앉아있는 걸로 보였겠지..=ㅁ=+

아주 그냥 확 짜증이 밀려와서 '저 다리 다쳤다구요!! 꽥!!' 했다..
그제서야 다친 발을 본건지, 아니면 성질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얌전히 가다 내리시더만..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아주 그 30대 오지랖 넓은거 밉상이었다..
보름전에 골절상으로 깁스를 하면서, 오늘로서 5~6번쯤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벌써 3번째 참견들이시다.
얼굴이 뻔뻔하게 생긴거야 뭐야..사람이 앉아있으면 사정이 있을거란 생각들은 안하나?
티나게 발에 깁스한 사람한테도 이런 지경이니. 임신이라도 하면, 죽을 것 같아도 노약자 석에 못앉아있겠다..
배가 남산 만해지기 전까진..;; 쓰러질 것 같은 상황이라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어르신이나 참견쟁이들이 비키라고 얘기했을때..
큰소리로 '나 임신했다구요~! 진짜 죽을 것 같으니까 좀 닥쳐!' 이렇게 얘기할 순 없으니까..

그렇지만, 진짜 심신이 피로한 젊은이가 정정한 50~60대를 한 30분쯤 세워두고 앉아가면 안되겠냐고..;;
몰라..난 지금 50~60대가 안됐으니까..그때가선 내 지정예약좌석에 앉아있는 젊은 것들을 쫓아내고 싶을지도..
그렇지만, 적어도 말이지..
너무 당당하게 면박주면서 자리 양보를 받고 싶지는 않을거같다.
아,,요새 Nell의 [기억을 걷는 시간] 이라는 노래 좋다.
기분 풀고 일해야지..일하자 일.....
# by | 2008/03/27 09:41 | 끄적끄적(잡담) | 트랙백(4)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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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최악의 상황은 깁스도 아닌 의족을 달고서 불편하게 서있다가 노약자석에 자리가 나서 겨우 앉았는데 어르신의 호통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다시 일어나서 땀 뻘뻘 흘리며 가는 청년이었습니다;;;
한쪽 다리에 덧대어진 철제 구조물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다리를 다쳐도 노약자석엔 앉지 않습니다;;; 무서워서;;;;
노약자석에 앉아 창백하게 질려 있으니까 아무도 안 건드리더군요;
저 자리가 노인만을 위한 자리는 아닐텐데 너무 당당하게 본인이 전세 낸 양 하는 게 참 그렇더군요. -ㅅ-
뭐랄까...나이값 못하시는 분들도 너무많아요...
노약자석이 아니라 그냥 "불편한 분을 위한 좌석"으로 말입니다..
결국은 몸이 멀쩡할 때보다 두 시간은 일찍 나서는 길을 택했습니다.
요새도 간간히 버스나 지하철에서 아주 당연한 요구를 하듯 '비켜라 좀 앉자' 하고 툭툭 사람을 밀어내는 노인들을 봅니다. 몸이 나았는데도 그런 분들한테는 정말 자리 양보해드리고 싶지 않고 그분들 손이 닿으면 신경질이 확 솟아오르는 건 그 때 하도 시달린 탓일까요..
다리 다친 사람들보다 자기네들 앉는게 더 중요한가 봅니다.
그렇게도 배려를 못해주는건가요... 나이 들었다는게 그리도 중요하고
그리도 대단한 일인가 봅니다.
정말 자고 있다가 자는 척한다고 욕 먹기도 하고 ;;;
나이를 들어 서 있는게 힘들더라도 '자리'에 대한 집착은 하지 말아야지~!!
어쨌거나 그게 공중도덕보다 우선해서 지켜져야 하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가끔 보면 '노인에게 양보'와 '무조건 노인은 제일 우선시'를 혼동하는 어르신들이 계세요.
노인공경이라는건 어디까지나 사회 관습으로 개인의 도덕에 의해서 지켜져야 하는거지, 누구한테 강요받을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뭐..일단 문제는, 피곤하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고 나이도 젊은데 어르신을 보고도 모른척하는 진짜 파렴치한들이 있어서 그런 일들이 생기는 거겠죠..
지나가다 공감하고 갑니다
그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던 노약자분들은 아무리 봐도 이제 50대 일 듯한 아주머니 2분과 60대 할아버지셨는데 눈앞에 만삭의 여성이 서있어도 눈길한번 안주더군요.
제가 내리는 사당 전에 그 아주머니 한분 내리게 되서 일어섰는데 잽싸게 자리를 채워주는 또 다른 아줌마...전 그때 정말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당시 소심한 성격이라 버스에서 내린 뒤 아픈다리를 부여잡고 어찌나 서럽게 울었던지;;
내용대로 저희 언니는 30대 중반인데 아직도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얼굴 때문에 만삭인데도 노약자석에서 일어나라고 뭐라 엄청 소리 들었다죠.
결국 옆에 어떤 할머니가 도와주셨다는 ㅡㅡ;
노약자석 참 문제 많은거 같아요.
'노약'자 석이지 '노'석은 아닌데 말이죠
저도 한번 당해봤는데...지하철 종점에서 집에가려고 전철에서 친구하고 노약자 석에 앉아있는데, 왠 40~50대쯤 되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저희 앞쪽에 있는 젊은 남녀커플 앞에 서있다가 저희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왠 영감이 득달같이 오더니 자리양보하라고 큰소리 치고 꽥꽥대더군요. 하도 지랄대길래(죄송합니다 어른에게 쓸말은 아니지만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념이 없으시더군요.) 친구놈 끌고 다른칸으로 갔습니다..슬쩍 돌아보니 아주머니들은 미안하신지 계속 자리를 사양하시는데, 그영감은 아주 의기양양하기 않으시라고 아부를 떨고 있더군요...일어나라고 호통치는 분들보다 그런 팔불출들이 더 밉더라고요...
저는 팔팔한 10대의 외모지만 속이 비실비실이라 힘든 상태에서 버스타는 경우가 많은데, 꼭 저런 분들이 많죠. 저럴 때 마다 얼마나 서럽던지. 또 그렇게 해서 저 일으키고 저 자리에 앉는 본인들은 얼마 앉지도 않아요.
자리가없어서 노약자석에 앉아서 잤습니다.
30분쯤뒤에 깨어보니 아저씨들이 잔뜩앞에 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한건
머리를 빡빡깍은데다 덩치가 커서였을까요,
피곤한 젊은이 쉬라고 놔둔거였을까요
눈이 있으면 다리를 볼수도 있었을테고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 어디 사람 앉아있는 바로 앞에 까지 와도 관심이나 있나요.
딴에 젊은 얘들 훈계좀 하고 싶노라 연 입이겠지만 등불 아래를 못본격이죠.
속으로 깨갱하고 돌아갔을테니 힘내서 일 열심히 하세요. ^^
정말 공감갑니다.
노약자석이 대체 왜 경로우대석이 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