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5일
[4월 14일] 블랙데이 + 이사 = 짜장면

85년에 입주해 터줏대감으로 살다가 재개발이라는 호재를 만나 드디어 내 평생 첫 이사를 하게됐다.
우리 이모 曰,
"내가 결혼하고 너네 이사하는거 처음이다..!!" 라고 했을 정도니까..
이집과 동네는 단하나의 불빛도 없어 한치앞을 보기 힘들때에도 성큼성큼 잘 다닐 수 있을정도의 내공까지 갖게해줬는데..
그래도..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이사! 완전 신나!

이사짐센터직원들이 2시간 반만에 우리집의 모든 짐을 트럭에 넣었고, 직원들이 짐을 나르는 동안
이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집안 벽에 낙서하기 시작..♡

열정적으로 미대나온 실력을 뽐냈다..
이날의 압권은 용두사미를 그림으로 표현한 거 였다고..ㅋㅋ
(지금 용두사미 그리는 중)

[자화상]
요새 가장 빠져있는 비버티를 입고있었다..하하하..

이사를 8시 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7시안되는 시간부터 기상해서 또 짐을 싸고 있었단 말이지..=ㅁ=;;
그나저나,, 이사갈 새집으로 이동하다보니,
나의 첫이사를 반기는 축하문자 행렬이..주르륵..(사실 몇건..ㅋㅋ)도착!
그중에 내 눈을 잡아끈 것이 있었으니, 오늘이 블랙데이 였었던 것이었다..
이사에 정신팔려서 4월 14일이 블랙데이 인걸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게지..
나에게 한동안 4월 14일의 의미는 '손없는 우리집 이사날'로 박혀있어서..;;
결국 이날, 나는 점심과 저녁을 모두 중국요리로..
점심 - 탕수육, 짜장, 짬뽕 셋트
저녁 - 양장피, 해물쟁반짜장, 탕수육, 그리고 만두서비스 셋트
점심에 먹은 중국집보다 저녁에 시켜먹은 집이 더 맛있었다.
이사오니까 배달음식점 전화번호도,,버스노선도 알지못해 조금 답답하다..
그치만 이런 답답한 마음을 넓은 집에 풀고있다..ㅋㅋ

# by | 2008/04/15 18:18 | around(Me)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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