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명~동 나들이!

오~오랜만에 명동에 나갔다.
예전같았으면 항상 을지로입구역에 내렸을텐데, 이사를 오고보니 명동역으로 가게된다는게 살짝..다른 느낌..ㅋㅋ

매월 7,17,27 일에는 KB카드 이벤트로
씨너스에서 영화가 (자그마치) 7천원이나 할인되고 콤보셋트까지 주는 날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 왔다구.

TODAY 'S Movie = [ TAKEN ]

넉넉히 영화시간 전에 명동에 도착했는데, 쇼핑에 정신놓은 친구를 수습하느라 가까스로 영화관에 당도해서
티켓하구 콤보세트를 찾아놨다.
-씨너스 팝콘..자꾸 맛없어져..슬프군..
티켓은 왜 저렇게 촌스러운 거냐!!!
하긴 그나마 티켓도 안주는 영화관보단 나은건가..

영화는 짧다.
천하무적 아빠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96시간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여서,
굉장히 나름..스피디하게 진행된다.
헐리우드 액션이니 킬링타임영화라느니 말들도 많았지만,

적어도 난, 굉장히 재밌는 스릴러 영화였다.
결론 부분만 살짝 유치하긴 해도, 그것까지도 내 스타일이었음..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은 굉장히 뜨끔할 수도 있는 영화..
어찌보면 엄청 사실적인 느낌도 강한..
뤽베송이 제작인가 했던데..그래서 그런지 추격신이 택시와 약간 닮아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명동시내 배회..
사람이많다.
특히 외국인이 많아서 깜놀..
간만에 명동 나와서 그런지 주변에 외국인이 많아노니 정신이 피곤해졌다.

관광객인척 신기한 간판 사진 촬영..
뒷 배경 삼아 사진찍으려다가 너무 한국적으로 옷입고 있어서 포기했다.
뭔가 중국스럽게라도 옷입었으면 진짜 관광온거마냥 찍을텐데..ㅋㅋ
명동은 한창 천원귀걸이와 만원 구두의 열풍!!
가게 마다 세일로 바쁘고, 떨이 처분에도 신경을 쓰는 눈치.
어쨌든 집집마다 세일 팻맛이 붙어있어서 사람이 더 많았나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참고, 빙둘러 남대문을 거쳐 시청을 향했다.
근데 아니 이게 왠걸..
시청쪽으로 갈수록 왠 의경들이 ..많다 싶더니..

왠 집회냐..이것이..
온통 붉은 물결이다..
중국 국기가 너무 많길래..나는 주한 중국인들이 축제를 하나 싶었다.
알고보니 성화봉송반대에 관한..시위였다고..
옆에 현수막에 티벳을 독립시키란 글귀가 적혀있었다.
좌우당간 커다란 국기를몸에 두르고 여기저기서 모인 중국인들 덕분에,,
시청일대가 꽤나 번잡했다.
이로인해 시청의 조용한 커피숍에서 지친 몸을 누이려는 마음은..BYE BYE~
다시 명동으로,,
정말 시.청.앞 광장이 중국스러웠다는..
시청에서 정동쪽으로 길을 잡고 산책하다가..
다 접고 다시 북창동길 따라 남대문 넘어와서 조용한 신세계백화점 10F 만나카페에 들렀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아침먹고나서 오후 5시가 넘도록 배도 안고프고 말이지..
만나카페에서 유자차와 찐빵 냠냠..
명함쿠폰에 응모했는데..당첨 됐으면 좋겠다..ㅋㅋ
전통차를 시키면 안흥찐빵을 공짜로 얹어주는 만나카페..(그냥 찐빵 시키면 개당 900원)
뭐랄까..연령대 있는 쪽에 더 먹히는 카페다..ㅋㅋ
난 딴거없고 일단 사람없고 조용해서 완전 좋아한다..

오후 7시 , 백화점 식품관이 마감세일을 시작할 쯔음..
다시 집으로 뿅..!!

집에오면서 잃었던 체력과 입맛이 돌아와..
소고기 로스 한근을 먹어치웠다..-_-;;

by busstop | 2008/04/27 22:09 | 끄적끄적(잡담)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wannago.egloos.com/tb/165088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