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생일은 아침까지 이어진다.

기다리던 그녀의 생일이 드디어 왔다.
뭐..당사자는 기다리던 말던..막이래 ㅋㅋ
와인나라에서 레드와인과 스파클링와인을 각 1병씩 구입하고, 미고에서 와인에 걸맞는 케익까지 구입완료! 두둥..

한번 술자리를 시작하면 택시의 할증이 풀리고,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이어진다는..무서운 그녀들!
오늘은 어떨까나..기대반..그리고 두려움반..+_+

우선 생일 선물 전달식!
피부노화를 급히 막아준다는..화장품으로..
선물 전달의 공식포~즈~!
마주잡은 두 손에선 오늘 모임의 결의가 느껴진다는..ㅋㅋ
원래 화이트 혹은 스파클링에서 레드와인으로 가는 것이 정석이겠으나,
우선 안주를 먹어야 하는 것이 레드와인과 어울려서 이것 부터 땄다.
[ 레드와인 - 블랙스톤 까쇼! : 그야말로 적당한 바디감과 탄닌]
미리 준비해간 와인의 콜키지차지는 병당 만원..
콜키지만 저렴하고 와인이 할인하는 시즌엔 좀 번거로워도 이렇게 들고 다니는게 이익이다.
맛난 와인을 싸게 먹으니까..

사실 와인바에서 적게는 2배~3,4배씩 와인값 더 받는거..손떨려..;;

안주1 [2nd 브리또]
소세지도 알차구 맛있다. 개인적으로 2nd에서 가장 좋아하는 안주!!
안주2 [ 찹스테이크 ]
뭔가 안주값이 저렴하다 했더니만, 스테이크에 고기가 많지 않다..ㅋㅋ
그나저나 미친소 수입되면 이런건 도저히 시킬수도 없겠구만..두렵다;;
우리의 안주 한상 풀~컷!

안주3] 쉬림프 샐러드
뭐 그냥 저냥한 맛이었다. 이때쯤 스파클링와인으로 바꿀요령이어서 그에 맞는 안주를 고른다는게..요것..
미고의 아메리칸 치즈머랭 케이크 맛있었지만, 배불러서 결국 반정도 버리구 왔다지..ㅠ_ㅠ
담부턴 케익은 미니 사야겠오..
어따대구 귀여운척! 인고!! ㅋㅋ
한껏 술기운 오른 두 여자..
스파클링 와인은 ..발레벨로 모스카또 다스띠.
뭐..mumm에는 못미치지만, 살짝 달면서 톡 쏘는게 입가심하기도 좋은 와인인 듯 하다.
상대적으로 가격대비는 만족!

술자리에서 한자리에 너무 오래있을때는 분위기가 처진다..
그래서 1차는 여기까지..
2차를 어딜갈까..한창 방황하던 우리는..결국 택시타고 홍대로!!!
----------------------------------
비오는 날..
전혀 안밀린 시간에 택시는 밀리시고..요금은 올라가고..
택시가 시원스레 달려주지 않아서 예정보단 쪼끔 늦게 홍대에 도착했다.
일단 홍대에 이시간에 오면, 고민없이 들리게 되는 곳..빅마마..
[여기서 주인공의 컨디션이 안좋아 슬펐다..흑흑..]
그냥 홍대의 여느 맥주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이지만,
멤버 중 1인의 완전 단골인터라, 기본만 시켜도 안주도 잘나오구..바텐더 분들도 너무 친근해서..계속 가게 되는갑다.  
시원스레 양주를 시킬날이 올까..ㅋㅋ
아..더 벌어야해..
일단은 맥주 6병 셋트 주문!!
산미구엘2/ 호가든2 / 카프리2 이었던가..산미구엘3/ 호가든 3이었던가..급 가물가물..
안주는 풍성한 과일이랑 마른안주!
너무 퍼펙트하당..
아웅..과일 맛나다..
일단 들어오면 쉽게 빠른시간에 간단히 나가지지 않는 이곳..
창살없는 감옥같어..ㅋㅋㅋ
언니..기운내!
하얀얼굴이 더 하야진 주인공과 맥주로 신난 우리 두사람..중 1인..ㅋㅋ

-----------------------------
슬슬 졸리기도 하고..벌써 할증요금 풀린지는 오래라 자리를 파해야겠다 느끼는 순간,..
시작된 다트게임으로..
↓ 이녀석을 주문하게 이르렀다..
  ( 호세쿠엘보_데킬라 11만원)
이미 취기 오른상태라, 다먹을 수는 없지만, 키핑 된대니까..ㅋ
이리하여 데킬라를 처음으로 병째 주문해 마시게 된 날.
뭔가 꽝꽝 얼린 느낌의 데킬라 외관.
너무 배부른 상황이라 안주 2+음료 무한리필까지 다 키핑!!
왠지 키핑해놓으면 얼른 가서 먹어야할 것 같은..촌스런 생각..
마음을 확 믿지 못했어..마음을 열어야 하는데..ㅋㅋ
데킬라를 준비하는 예사롭지 않은..(절대 한두번해본것이 아닌) 손길..
데킬라와 사이다를 넣어서 휴지를 올린 후 바닥에 탕탕 쳐서 휘몰아칠때 먹는 것이 중요하댄다..


뭐랄까..소금이나 커피같은건 전혀..안땡겨서 레몬으로 입가심을..ㅋㅋ
여튼, 뭐랄까 당황스럽기도하구 신기한 경험~

그나저나 벌써 시계는 6시를 향하고..
동은 이미 텄는데, 홍대는 여전히 사람들로 복작복작..
택시타고 집으로..달리는 동안은 잠깐 기절..!

by busstop | 2008/05/02 11:17 | 끄적끄적(잡담)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wannago.egloos.com/tb/166462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