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09일
안자씨의 키웨스트 항해기 ②

비행기에 내려서 직접 입국장으로 이동..
특별한 세관도 수속도 없이 문만 나서면, 바로 키웨스트다!

우리가 묵게될 쉐라톤 호텔도 무료로 직통전화가 가능했다.
어떻게 가는게 좋냐고 묻자, 가까우니 택시를 타랜다.
정말 택시로 5분도 안되는 거리였지만, 택시요금은 11$ ($5.5 per person) !!
뜨헉..per person이라니..이게 한국정서에 맞을 소리냐!!
다신 키웨스트에서 택시를 타지 않으리라..다짐하며 호텔로 들어섰다. 오오~파라다이스~쉐라톤~

당장 침대로 뛰어 들어버렸다..한동안 부비적 대다가..정신차리고 관광할 준비..
주륵주륵 비가 내리던 마이애미랑은 다르게 맑은 날씨여서 한여름 패션으로 변신!!!

어떻게 스타벅스커피가 호텔안에 들어와 있단 말이냐~ 우오오!!!
룸서비스로 들어오는 커피도..호텔안 레스토랑도 전부 스타벅스였다..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시간당 1대씩 운영하고 있었다.
역시 쉐라톤 ..감동포인트 2번째였다..
물론 팁으로 왕복 $1 정도 소요되지만..5분도 안되는 거리를 $11주고 택시탄 우리로선..너무 좋을수밖에..
여긴 무슨 키웨스트 박물관?! 미술관이었던가..
앞에 유명한 그림을 동상으로 만들어놨더라..엄청 거대한 동상이어서 인물사진을 넣기 어려울 정도..

정말 내가..키웨스트에 왔구나..
미국에서도 관광지로 손꼽히는 이곳에..꿈의 도시에 왔구나~흐응~

키웨스트도 식후경이다~ㅋㅋ
분위기 있는 집 찾아 근사한 저녁을 먹기로 결정!! 요기저기 돌아다니며 고심한 끝에!
바로 이 집 GRAND에 정착했다.

원색의 그림들과 테이블마다 놓인 와인잔과 자리에 배치된 폭신한 쿠션들..
밖에서 보기보다 내부의 인테리어도 좋았다.
(언니가 메뉴판 넘기다 와인잔을 하나 깨트렸지만, 따로 비용청구를 해오지 않아서..더 감동!)

원래 미국이란 나라가..(아니 보통 서구인들은) 음료를 먼저 시키고 본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보통이라..
평소 무조건 물! WATER를 외치던 우리도..이날만큼은 추천음료를 받았다.
배우 뺨치게 이쁘고 친절한 웨이트리스의 추천은 MOJITO 라는 쿠바스타일 술..
라임과 고수잎 같은 녀석이 둥둥 떠있는 이 술은..한입 먹고 까암짝~놀라버렸다..
내가 분명 I WANNA SWEET 라고 한 말을 어디로 들어먹었는지..!!!
(언니랑 나랑 와인잔 깬것에 대한 복수가 아닌가..생각했을정도..)

나는 그나마 MOJITO의 순한맛..언니는 중간맛이었는데..결국 소다를 왕창 부어서 마셔야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식전 빵으로 제공된 녀석도 가공할만큼 맛있었다..!
열심히 먹고,,쓰디쓰게 술도 마시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간다.

여타의 레스토랑은 보통 기본 음식값만 나오고 팁은 10~20%에 맞게 알아서 주는건데..
여긴 관광지라 이런갑다..
한끼에 5만원..MOJITO만 아니었어도..ㅋㅋ




한번 마셔봄직한데..우린 MOJITO의 후유증에 걸려버려서..ㅋㅋ

우린 그냥 걷고 버스타고, 쉐라톤 셔틀 탔다..

나도 이 언니처럼 수영복 입고,,해변에 나가야지 않겠어~ㅋㅋ

지금은 비수기라 한창~세일 열풍이었다..
나도 $9.99에 수영복을 구입..!! 오오~LUCKY!

여긴 수영복말고..쪼리나..샌들..비치용 옷등 자질구레한 모든~ 것들을 팔고 있었다.

미국의 땅끝마을 답지?

그중에서 이집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미루다 나중엔 바빠서 못갔다..ㅠ_ㅠ

확실히 비수기는 비수기인듯..주변에 사람도 별로 없었다..
쿠바..쿠바라..
나름 그동안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했는데..남아메리카랑은 인연이 참 없었다..
쿠바, 브라질, 칠레,,이런 정열의 나라들을 가봐야할 터인데..
여행과는 별 상관없지만..브라질을 배경으로한 시티오브갓~은 정말..스펙타클한 영화였다..


뒤에 보이는 호텔이 오션 키 였나..오션뷰였나..여튼..위치가 위치인지라..쉐라톤보다도 비싸서 패스했던 호텔..
사실..어느나라 어느지점이나 일몰이 다 아름다운거 아니겠어?
산토리니의 일몰도..이곳 키웨스트의 일몰도..맨해튼의 일몰도..우리집 베란다에서 지켜보는 일몰도
다 해가 지는 풍경일뿐이야..!!
아..키웨스트의 첫날은..이렇게 끝나는구나..
* 이날, 새로산 수영복 입고 밤 10시에 호텔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더랬지..ㅋㅋ
사실..외국인이 많아서 그런가..수심이 내 키보다 높아서 정말 수영하기 힘들었더랬다..-ㅁ-;;
# by | 2007/10/09 13:32 | mustgo(미국)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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