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두번째 거점.. 그리스.
그리스를 가게된 것은 남들처럼 낭만을 즐긴다던지..등의 선택이 아니었다.
터키는 정말가고 싶고, 유럽을 넘어가려면 그리스를 거치는 수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울며겨자먹기' 정도로 생각했을 뿐..
터키 쿠사다시에서 그리스의 섬으로 가는 배를 타는 순간..그리스를 마음에 품게 될 줄이야! 그때는 몰랐던 것 같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지중해를 건너고 건너서,,
터키에서 산토리니를 가기위해서 2번..3번이었던가? 배를 타야했다.
배멀미로 2층계단을 구르기도 하고, 화장실에 살기도 하면서 내가 왜 여기서 이고생을 하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여행 후 처음으로 집생각을 하기도 했고,, 울기도 했다.
뭐, 그렇다고 지중해 한가운데서 집으로 갈 방법도 없으니 또! '울며겨자먹기'로 가는 수 밖에..ㅋㅋ
산토리니로 가던 중에 배를 갈아타기 위해 들렀던 섬에서..그리스 정교회(로 추정됨)를 보게됐다
엄청나게 이쁘장한 교회지만, 안에 들어가면 살벌한 그림들이..펼쳐져있어 꽤 놀랐던..
슬슬 배도 출출해져서 근처 식당을 들어갔다. 해변가에 식당 및 펍들이 쭈욱~늘어서있음.
위에는 그날의 스페셜요리로 생선요리(와 볶음밥)이었고 내가 먹은건 그리스 전통음식이라는 무사카!
가지랑 치즈랑 감자랑 뭐 이렇게 저렇게 볶아만든 부드럽고 느끼한 요리..두부 한모 정도의 사이즈다.. 맛있었다!
터키랑 다른 음식..그리고 다른 물가!!! 여긴 그리스 구나..
산토리니로 떠나는 배는 12시 정도에 도착예정이었는데..자그마치 선착장에서 1시간을 넘게 더 기다려야 도착했다.
선착장에서는 무척 불안했는데 '과연 배가 올까?' 라는 끊임없는 물음 때문이었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다 찍은 사진..맨 위에 보이는 달에 얼마나 빌고 또 빌었는지 모른다..배 좀 보내달라고..
산토리니 도착..
여긴 그야말로 섬인지라 선착장에서 (나름)번화가까지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혹은 렌트)를 이용해야만 한다.
버스는 대부분 1시간에 1대꼴..-_-;; 그래서 렌트했다..자가용..터키메이트 언니와 그리스를 함께보냈는데.
다행히 언니가 운전을 할 줄 알아서 산토리니 정말 지대로 관광했다..
수많은 기념품 상점들..의 산토리니 기념품들..
파란 바다에 하얀집..산토리니는 딱 이거 2개로 관광명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런집에 살고 있는(혹은 별장으로 가지고 있을) 사람들의 일광욕 센스~
일광욕하기에 최고로 보이지만..사실 이날 잠바 입고 다닐정도로 추웠다..대단한 사람들이야..ㅎ.ㅎ
여긴 바다가 일단 되니까..배가 한척 떠있어도 바로 그림이 나온다..
산토리니 해변은 검은 자갈로 채워져 있는게 대부분이다..차를 하나 렌트해서 섬을 일주하는데 당연하겠지만,온통 해변..
내려서 혼자 물장구 치고 놀았다..ㅋ
<증거사진 1호> 바지까지 걷어들고 신났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카메라..나의 A80..
<조작사진 1호> 언덕위에 올라서서 카메라 앞에 꽃한송이 붙여놓고 찰칵..
아,, 공기좋고 경치좋고 수블라끼도 엄청 맛있는 산토리니에 다시 가보고 싶구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날 좋아한다면~~포*리스*트 가 마구 생각났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