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내악 스프링 축제 _ 즉, 클래식 축제

동생이 음악회를..그것도 클래식 연주회를 가야한댄다.
데려다 주고 끝날시간에 맞춰 데리러 와주겠다는 누나의 청에도 불구하고,
같이 앉아서 들어달라는 강력한 요구로! 나도 2시간 동안 참한 정신수양의 시간을 갖게 됐음.

때마침 날은 엄청 좋다.
5월 11일, 마포아트센터 강동석과 함께하는 SSF 클래식 연주회 '환희'
이전에 '햄릿' 공연을 보러갔을때 들렀던 마포아트센터
그새 내부 공사를 해서 시설이 좀더 좋아져있었다. 호~! 좋은데~ㅋㅋ

내 동생같은 사람들이 많은건지..클래식 연주회인데 자리가 만석이었다.
가까스로 공연장의 제일 후미진 맨 뒷줄에서 2번째 좌석에 앉음.
잠시뒤면, 저 피아노에서 누군가.
앞의 의자에서 누군가 음악을 연주하겠지..    
오늘은 때맞춰 박수를 쳐야할텐데.. ㅎㅎ
오늘의 다양한 연주자들..연주가 끝나고 청중들에게 서서 인사중
프로그램 북을 보니, 꽤나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참여한 연주자 가운데 한국인은 대부분 음대 교수가 많고.

2시간이 마냥 즐거운 시간은 아니었고, 때론 정신이 혼미해질만큼 졸린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환희'라는 주제에 맞게 경쾌한 느낌의 음악이어서 좋았다.

출근전 93.1 을 꾸준히 들어왔던게..
2시간을 버텨낸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PS. 1부 끝나고 중간휴식시간에 아이와 함께온 가족관람객은 좀 빠지더라는..
      여자친구와 함께와서 2시간 내내 뒤로 기대 자는 남자도 봤다..
      내 뒤에 앉은 (즉, 맨 뒷자리) 여학생 두명은 이번학기에 이런 숙제 또내면 선생님한테 보복테러한다고..계속 궁시렁..=ㅁ=;;
     
       뭔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태도는 가지각색이다..ㅋ

by busstop | 2008/05/13 10:40 | 끄적끄적(잡담) | 트랙백

[범계역 맛집] 롤초밥전문점, 마리앤마레

배가 안고픈데 밥은 먹어야 할때..
마땅히 먹고 싶은 음식도 없는데 외식해야할때..

여러면에서 부담없는[글쎄..가격은 빼고] 게 롤초밥인 듯 하다.

범계역 범계1번가 분수광장을 지나 좀더 내려가면 우측 방면 2층에 있는 [마리앤마레]는 그런 롤초밥전문점이다.
그럭저럭 깔끔한 실내 분위기.
메뉴는 다 롤초밥이라고 보면 된다. 롤종류는 전문점 답게 나름 다양한 편임.
가격은 7천원에서 만원 정도, 런치에는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건, TNT(새우튀김롤)/ 바이킹(오징어튀김롤)/ 스모키드샐먼(훈제연어롤) 이었다.  

가장 맛있었던건 TNT
2위는 바이킹, 연어롤은 너무 무난하다 못해 별로였다.
롤이 큼직하구 내용물이 꽉 차서! 셋이서 롤 3개를 다 처치하지 못했다.
가격대비 ..음.. 머 그럭저럭 만족!
다음엔 다른거 시켜봐야지..ㅋㅋ

by busstop | 2008/05/13 10:31 | 남는것(EaT) | 트랙백

[강남역 맛집] THAN! 인도요리 전문점

문득, 커리에 난을 찍어먹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한창 인도/파키스탄 음식에 심취했다가 잠잠했었는데,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그 맛! 때문에..다시금
인도요리집을 찾는가 보다.

오늘은 강남역 [탄!] 에 다녀왔다.
완전 골목에 있어서 일부러 찾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든 곳.
그렇지만 맛있어서 골목골목 일부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강남역 스패뉴 쪽 골목에 있다]
요리는 정말 현지 분들이 만들어주셔서일까..가격도 저렴하고 어딘지 모르게 좀더 현지 필?! ㅎㅎ
그리고..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런치메뉴 - 탄두리치킨+난+밥+커리 1종류 = 단돈 8천원!!!
맛있는 탄두리 치킨과 샐러드가 먼저 나와주시고!
그 뒤를 이어 커리와 밥, 난도 나왔다.
커리는 '달' 이나 ' 강가'에서 먹던 것과는 조금 다른 건더기가 상대적으로 적고,
국물이 좀더 묽은 스타일이다.
커리만 딱 따지면 당연히 값이 더 비싼 곳이 맛있을지도 모르겠다..(적어도 건더기가 풍부하니..ㅋ) 생각이 들지만,
이 집 나름의 스타일을 가진 맛이라고 보면.. 오히려 특색있고 좋은 듯 싶다.

커리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점..라씨를 시켜도 손님이 많으면 주인장이 바빠서 못먹을 수도 있는 소소한 단점들은
뒤로 하고 다시 먹으러 가고 싶은 곳이다.
마일리지 카드가 있어서 자주 이용하면 적립금을 이용할 수 있음.  

by busstop | 2008/05/13 10:21 | 남는것(EaT) | 트랙백

come 염색의 계절!

돈은 없는데..어찌나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싶었던지..
조금만 늦었으면 미용 가위를 살 뻔했다. ㅋㅋ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5일이 왔다! (5일이후에 쓴 카드값은 6월에 나오니까..ㅠㅠ)
카드값 쓰나미를 피해..얼마나 기다렸던지..ㅋㅋ

어느 미용실이던지..싼 곳을 가리라고 맘먹은 그 순간!
발견한 간판!
긴머리가 머리할때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기장 추가의 압박..!!
왠지 분위기는 좋은거 같은데..가격은 얼마를 더받을지..
뉴코아 맞은편! 페이스샵 건물 1층에 위치한 헤어플래닛 미사!
범계에서 잔뼈굵은 [ 헤어플래닛 오다 ]랑 같은 계열사라구 하네..

사장님이 내 머리보고 3만 5천원 불렀는데..
같이간 친구가 얘기를 잘해서 3만원에 머리하기로 했다..

사실 5천원이..밥한끼를 먹어도 5천원이 넘는 세상인데..왜 머리할때만 이렇게 아까운건지..!!!
5천원 할인받아 들어간 덕분에 적어도 대학생인척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만 학생이냐고 물어봤을떄 아니라고 했다..=ㅁ=;;

그래서 그럼 회사다니냐고 하는데..차마 이미 입사 3년차라고 얘기는 못하구..
대충 아무데서나 일한다고..얘기했다는..ㅋㅋ

여름이라 그런지.. 염색하는 손님이 많더군=
알바하는 브아걸 '가인' 닮은 디자이너 수습양의 말에 의하면,
10명중에 8명은 염색이라고 한당..

이리하여 2시간만에 완성된 머리!

뭐랄까..
늘 해오던 머리로 돌아온거라..
색다를건 없구..그냥 당연한 스타일인양..ㅋㅋ

Q - 염색을 어떻게 해드릴까요?
A - 염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색이요! 

by busstop | 2008/05/06 18:02 | around(Me) | 트랙백

만만한 술집, 쇼부

뭔가 3차에 이르렀을때의 공통점은, 대충 아래와 같다고 보여진다.

1. 배가 부르다.
2. 그치만 계속 술은 먹어야겠다.
3. 1,2차의 타격이 클경우가 많기에..술값이 비싸면 안된다

이럴때, 그냥 가벼이 올수있는 술집..쇼부!
맥주는 마시기 싫구 양주랑 와인은 비싸구 말이야..막걸리는 배부르고,..
소주나 대통주 마시러 오기 좋은 곳!

잔뜩 일본식 분위기 내려 애썼다.
천장에 달려있는 저 우산은 좀 갖구 싶군.. 내 방 천장에 붙이면 펑키할까? ㅋㅋㅋㅋ
메뉴판..
주로 일본스타일의 메뉴들이다.
배부르니까..메뉴를 성의없게 보게됨..ㅋㅋ
우리는 바로 주방옆자리에 배치됐다.
이날 연휴라고 술마시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우리가 9시쯤 들어간 그 자리를 끝으로 웨이팅까지 걸렸었다..ㅋㅋ

안주는 오뎅탕..(남들은 안주로 오뎅탕시키는거 아깝대지만,,난 꽤나 좋아함..ㅋㅋ)
대통주가 맛있어서 홀짝홀짝 거진 2병 마셨다.

그리고 10시 반쯤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버스 정류장 잘못알아서 2대 보내고..
겨우 잡아탄 버스에선 그만 정신놓고 취침.. 3정거장 지나서 정신차리고 4정거장 지난뒤 내렸다.

시간은 밤 12시..
까짓 4정거장 예전집같았으면 걷고도 남았을텐데..
이곳은 낯선 동네인지라..택시로 귀가!! : )


by busstop | 2008/05/06 16:54 | 남는것(EaT)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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